19일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봉산문화회관 제공> |
가족오페라 ‘마술피리’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2019년 봉산문화회관 우수공연시리즈Ⅱ 무대다.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가족오페라로 재해석해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술피리’는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와 함께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로 꼽히며,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며,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콘서트 형식 오페라로 진행된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얻는 주인공 타미노와 파미나의 이야기로,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791년 오스트리아 비덴 극장에서 초연한 후 지금까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걸작이다. 마술피리는 당시 이탈리아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독일 서민들을 위해 모차르트가 독일어로 작곡한 노래극이다. 초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다. 테너 김동원, 소프라노 허희경·김성혜, 바리톤 김형기 등이 출연한다. 전석 3만원. (053)661-3521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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