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여왕’ 김아림, 화끈한 버디쇼

  • 입력 2019-07-15 00:00  |  수정 2019-07-15
KLPGA 상반기 마지막 대회 접수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최종라운드 버디 9개 몰아쳐
‘장타여왕’ 김아림, 화끈한 버디쇼
14일 경기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CC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9’ 최종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타 여왕’ 김아림(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시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곽보미(27)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3명의 공동 선두 장하나(27), 조정민(25), 이다연(22)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3∼5번홀 연속 버디로 가뿐하게 선두를 따라잡았다. 10번홀 위기를 기회로 살려낸 김아림은 이어진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뽑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15번홀(파4)에서 김아림은 멋진 위기 탈출로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티샷이 밀려 페어웨이 오른쪽 숲에 떨어졌으나 낮은 탄도로 굴려 친 두번째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김아림은 칩샷으로 홀 옆 1m에 붙인 뒤 파를 지켰다. 3타차 선두로 맞은 18번홀(파4)을 편하게 파로 막아낸 김아림은 챔피언조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뒤늦은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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