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銅 “반가워, 韓 최초 다이빙(여자 1m 스프링보드) 메달”

  • 입력 2019-07-15 00:00  |  수정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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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21·울산광역시청·사진)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수영사를 새로 썼다.

김수지는 지난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틀째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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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선수 세계선수권 첫 수상
박태환 이어 한국선수 두번째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이자 수영 종목을 통틀어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다이빙의 세계선수권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 대회 때 권경민·조관훈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 결승에서 달성한 6위였다. 개인전 최고 성적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작성한 7위였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선 것은 김수지가 박태환에 이어 두 번째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때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는 한국 선수로는 8년 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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