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소식]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대전…25개 단체 참여 기술·진로상담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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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6 07:52  |  수정 2019-07-16 07:52  |  발행일 2019-07-16 제21면
국제콘퍼런스로 유럽진출 발판마련
[한의학 소식] 한국한의약진흥원 산업대전…25개 단체 참여 기술·진로상담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이응세)은 한의약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2019 전통의약산업대전 및 국제콘퍼런스’를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한의학관에서 개최했다.

25여개 기업 및 기관·단체가 56개 부스에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기술지원·진로상담관’을 운영했다. 한약재(제제) 제형개발, 한약 소재발굴과 한의약 응용제품 및 한의약침약제에 대한 기술 상담과 함께 초·중·고생을 위한 진로상담도 개최했다.

특히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경북도한의사회의 한의무료진료와 대한맥진학회의 맥진 무료진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해 외국인 및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의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전통의약의 새로운 도전과 협력’이란 주제로 글로벌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에 개최했다. 콘퍼런스에는 한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네덜란드, 중국 등 9개 나라에서 200여 명의 전통의약 분야 학자와 연구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영국 왕립 식물원 모니크 시몬스 교수와 대구한의대 변준석 의무부총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임상, 침술, 약리학, 독성학, 규제, 품질관리(QC) 등 국내외 한의 전문가들이 연구결과와 동향을 발표했다. 특히 유럽지역 전통의학 최신 연구동향과 협력 업체 발굴, 학계 및 업계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한의약이 유럽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편, 한의약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로 한의약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의약산업대전 및 국제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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