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재능봉사단 환호공원서 ‘작은 음악회’

  • 마창성
  • |
  • 입력 2019-07-16 08:15  |  수정 2019-07-16 08:15  |  발행일 2019-07-16 제28면
6개 봉사단원 시민들 대상 활동
장수사진 촬영·손마사지도 실시
포철 재능봉사단 환호공원서 ‘작은 음악회’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을 펼치고 포항 시민과 호흡하는 작은 음악회도 개최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이 지난 12일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봉사 활동을 펼치고 포항 시민과 호흡하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소속 6개 재능봉사단원들은 이날 환호공원 내 중앙공원에서 자매마을 어르신과 포항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 봉사를 펼쳤다. 사진봉사단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간 화장품과 미용 도구로 어르신을 곱게 꾸며드렸으며,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드리기로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곱게 차려 입은 새 사진을 간직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에 찍게 되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수지효행봉사단은 손마사지와 압봉시술을, 골든타임 봉사단은 응급 처치와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했다. 제빵봉사단은 손수 준비한 빵과 간식을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나눠줬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환호공원 내 공연장에서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섬김이 봉사단과 아동행복지킴이봉사단도 각각 지역 어르신과 아동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통해 함께 즐겼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에 머물지 않고 오는 8~10월에도 환호공원에서 다양한 재능 봉사활동과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환호공원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2001년 조성한 공원이다. 포스코는 올해 4월 환호공원에 세계적 작가의 철강 조형물을 설치해 전국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함께 조성한 환호공원은 시민여러분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친구같은 휴식공간이 됐다”며 “오늘 재능봉사와 작은 음악회처럼 직원들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나눔활동을 통해 포스코는 지역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