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총장 오늘 선임…8년만에 내부발탁

제8대 포스텍 총장이 17일 선임된다. 포스텍에 따르면 이날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중 1명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장으로 선임된다.

신임 총장으로는 내부 인사가 발탁될 전망이다. ‘국내파’ ‘해외파’ 등 각종 설이 무성했지만 2명의 총장 후보는 모두 학내 교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텍 학교법인 관계자는 “총장 후보 인선작업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에 대한 신상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다만 최종적으로 추천된 후보 2명 모두 학내 교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포스텍 총장은 8년 만에 내부에서 발탁될 전망이다.

한편 총장추천위원회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차기 총장 후보자 공모에 나선 결과, 20여명의 후보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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