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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도‘지역화폐 시대’…25억원어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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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용기자
  •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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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천사랑상품권 2종

지역 내 37개 금융기관서 유통

[영천] 영천에서도 지역화폐가 발행·유통된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8월부터 5천원권·1만원권 등 2종의 영천사랑상품권이 총 25억원어치 발행된다. 이로써 영천은 경북 23개 시·군 중 14번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역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역화폐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행 2개월여 만에 1천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면서 전국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이달 말 조폐공사로부터 납품 받게 되며, 실질적인 유통 시점은 시스템 구축과 판매대행점 협약 및 교육을 거친 뒤인 8월 초쯤 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영천영업부·시청지점)과 NH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를 비롯해 지역 내 37개 금융기관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상시 6%의 구매 할인율이 적용되지만 1인당 월 30만원, 연 4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도액을 정했다.

영천시 직원과 영천사랑서포터스 등 10여명은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지난 8일부터 가맹점 모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상가를 직접 방문해 상품권 홍보 활동과 함께 가맹점 모집 현장 접수를 하고 있다. 15일 현재 영천지역 음식점·주유소 등 1천여 업소가 영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했다. 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한 영천시청 인근 한 외식업주는 “장사가 너무 안돼 알바생 2명을 다 내보내고 가족끼리 하고 있는데 상품권 발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영천시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육성·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22일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가맹점 신청대상은 영천시에 등록된 사업자로 음식점·주유소·병원·학원·미용실 등이며 (준)대규모 점포나 유흥업소, 주소가 외지로 돼 있는 법인사업자의 직영점은 제외된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사랑상품권 이용이 활발해지면 가맹점에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 가입 및 이용에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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