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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폭락 양파, 미국 수출길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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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주기자 박성우기자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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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지역선 처음으로 96t 선적

김천은 720t 대만 등에 팔기도

국내보다 가격도 좋아 시름 덜어

일부 지자체 수출물류비 지원도

[김천·청도] 양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파주산지 시·군이 수출을 통한 활로모색에 나서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구성농협 등 농협유통망을 통해 대만에 총 720t의 양파를 수출했다. 수출가격도 20㎏들이 한 망이 8천원으로, 국내시세(6천~7천원)보다 1천~2천원 더 높다. 경북통상<주>을 통해서도 360t의 양파를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했다. 김천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양파를 추가 수출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와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역시 경북통상과 손잡고 지난 16일 미국 한남체인 마트에 총 96t의 양파를 수출했다. 20㎏들이 한 망 8천원, 5㎏들이 한 망 2천300원으로 국내시세보다 높게 받았다. 청도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가 미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열린 양파수출 선적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비롯해 신장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현규 경북통상 전무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청도군 관계자는 “수출물류비 일부 지원을 통해 양파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대만·동남아 등지에도 양파를 수출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통상에 따르면 올 들어 경북통상을 통해 양파를 수출한 경북 시·군은 청도·김천 외에도 문경(312t)·예천(48t)·포항(24t) 등이 있다. 경북통상 관계자는 “8월까지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홍콩·싱가포르·베트남 등에 1천t가량의 양파를 수출할 계획”이라며 “태국 등 다른 신규 수출지역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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