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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다시 문화의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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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희기자
  •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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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끝내고 내달 15일 재개관

현대식 무대 매커니즘 구축 대변신

창작 뮤지컬 등 축하공연 5개 준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페스티벌로 준비된 대형 창작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 팔공홀이 2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15일 새 모습을 드러낸다. 재개관을 기념해 내달 15일 광복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9월5일까지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소속 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공동 제작한 창작 뮤지컬, 인문학극장, 기념음악회, 타악페스타 해외초청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팔공홀은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전면 개보수했다. 무대·객석·로비에 이르는 전면 개보수는 1990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 팔공홀의 가장 큰 변화는 현대식 무대 메커니즘의 구축이다. 현대식의 바텐(Batten) 시스템, 전환장치를 구축하고, 무대 하부에는 회전무대를 없애고 승강무대를 설치했다. 또한 무대 좌우 포켓공간을 일부 확장하고 무대 뒷공간 출입구를 개설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객들의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객석 및 로비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1·2층 외벽에 설치한 통유리창은 오래된 팔공홀의 외관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특히 2층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주·야경은 대구의 명소로 소개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재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페스티벌 공연은 총 5개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공연은 대구의 방짜유기박물관을 배경으로 한 대형 창작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다. 소속 시립예술단 4개 단체가 공동 제작해 팔공홀의 첨단 메커니즘의 결집체를 보여줄 예정이다.

‘깊은 시선’이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학문적 근원을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인문학극장’도 준비돼 있다. 이이화 역사학자를 비롯해 김주영 작가, 박환 교수, 김형석 철학자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대구성악가협회 소속 성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클래식 기념음악회 ‘드림스타트’ △국악부터 아프리카 타악까지 다양한 타악의 멋을 만나볼 수 있는 타악페스타 ‘태양을 두드리다’가 공연된다. 해외 작품으로 러시아 막심고리키 극단이 펼친 안톤 체호프의 ‘이바노프’ 연극도 선보인다.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팔공홀 리모델링은 극장 시설 개보수의 의미뿐 아니라 지역 공연예술의 중심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면서 “낡고 노후한 옷을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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