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이주여성농업인에‘1대 1 맞춤형 교육’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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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07:58  |  수정 2019-07-19 07:58  |  발행일 2019-07-19 제21면
농산물 SNS 홍보·판매 교육
후견인과 ‘화합의 장’ 마련도
경북농협, 이주여성농업인에‘1대 1 맞춤형 교육’
경북농협은 농협구미교육원에서 이주여성농업인 1대 1 맞춤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농협은 17일 농협구미교육원에서 이주여성농업인, 전문여성농업인, 농협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농업인 1대 1 맞춤 농업교육’을 실시했다.

맞춤 농업교육은 농업을 희망하는 이주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 및 후견인과의 화합장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한 SNS 활용법 △이주여성의 농촌정착 지원을 위한 후견인의 역할 △후견인 활동 우수사례 △양성평등교육 등이 이뤄졌다. 또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 지원을 위해 후견인과의 소통의 장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카발데스비조벨린(32·필리핀)은 “후견인으로부터 자신이 재배하는 과수, 채소에 대한 실습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문화, 고민상담까지 받을 수 있어 친정엄마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열심히 일해 한국에서 성공한 여성농업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농협 도기윤 본부장은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2009년부터 1천79명에게 후견인 선정 및 농업 맞춤교육을 실시했다”며 “이주여성들이 고령화된 농촌을 살리는 주춧돌이 되도록 이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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