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볼만한 곳] 성주, 가족단위 관광객에 입소문 스파랜드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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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  발행일 2019-07-19 제41면   |  수정 2019-07-19
몸속 해독작용 돕는 천연 지장수 온천
대형에어바운스 슬라이드 즐거운 비명
20190719
성주스파랜드 수영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자연을 병품 삼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생명의 신비를 간직한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성주스파랜드를 연계한 관광코스가 있는 성주가 올 여름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계절 건강과 힐링이 있는 곳 ‘성주스파랜드’는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간직한 채 본격적인 여름시즌 개장을 알려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주 1호 온천인 성주스파랜드는 물 좋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성주 지역민은 물론 인근 대구와 김천, 구미, 칠곡 등에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워터파크 등에서는 외부음식이 반입되지 않는 게 통상적이지만, 성주스파랜드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허용되면서 연인과 가족은 물론 각종 동호회나 단체 등 모임시에도 인기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우선 건강을 위해서라면 540m 지하에서 솟아 오르는 성주 스파랜드 온천에서 피로를 말끔히 풀어보자.

또한 황토암반층에서 나오는 천연 지장수는 물속에 미네랄이 풍부히 녹아 있고 용존 산소량이 커 피부에도 좋은 역할을 해 아토피 증상에 도움을 주며 몸속의 해독작용으로 우리몸을 건강하게 되살려 준다.

대형 찜질방에서 여유를 즐기고 족욕탕에서 지친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 버릴 수도 있다.

특히 인기있는 것은 참나무를 태워 온도를 높인 황토굴에서 찜질복이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고 난 후 평상에 잠시 몸을 누이면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과 함께 각종 산새들의 지저귐에 건강은 물론 심신의 힐링을 안겨주기에 더할나위 없다.

황토 암반수의 깨끗한 수질과 자연을 병품삼은 수영장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특히 산기슭을 타고 올라오는 자연풍은 한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해 준다.

여기에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장애물 에어바운스는 물론 미니기차와 바이킹, 회전목마, 땅콩기차 등은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대형 에어바운스에서 수영장으로 연결되는 슬라이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만든다.

각종 지형지물과 페인트볼을 이용한 서바이벌 게임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산악 바이크는 모험을 즐기는 이들에겐 익스트림 코스를, 자연속에서 쉼을 얻고자 한다면 힐링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감나무 밭과 돌산, 숲속을 달리면 세상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릴 수도 있다.

좀더 깊이 있는 여유를 찾고자 한다면 텐트촌과 카라반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다.

성주스파랜드에서 충분한 쉼을 얻었다면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의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을 들러보는 것도 성주를 좀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사진 = 성주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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