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터진 '뽕 따러 가세' 송가인, 인산인해 이룬 팬들에 열정과 열창 '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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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00:00  |  수정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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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첫 방송부터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전율과 환희의 150분을 선사했다. 시청률은 단숨에 6%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는 1회 시청률이 6.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전체 동시간대 1위 왕좌를 꿰찼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받은 사랑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송가인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서 어디든 찾아가서 공연을 한다. 송가인은 "저는 공연을 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재능 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뽕 따러 가세'를 통해 '미스트롯'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방송인 붐은 "팬들을 직접 만나 감사함을 전하고, 에너지를 불어 넣어드리자"고 의기투합했다. 송가인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를 열창했고, 붐은 현란한 춤 솜씨로 흥을 불 지폈다.
 

첫 번째 '뽕밭'은 송가인이 학창시절을 보내 제2의 고향으로 꼽기도 한 광주였다.  송가인은 새벽 5시부터 쉴 새 없이 노래를 하면서 팬들에 대한 열정을 자랑했다.

송가인과 붐은 두 사람 앞으로 쏟아진 어마어마한 분량의 사연들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고, 송가인은 남극에서 대원들이 보낸 사연을 본 후 감동, 이른 아침 잠긴 목에도 신청곡 '당돌한 여자'를 구성지게 뽑아냈다.

 뒤이어 알츠하이머에 걸린 할머니를 위한 신청곡 '동백 아가씨'를 노래했다. 뒤이어 발라드인 '보고싶다'로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어 송가인과 붐은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부르며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광주 송정역에 도착한 송가인과 붐은 이들을 알아보고 몰려드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깜짝 놀라면서도 일일이 손을 잡아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특급 팬서비스로 열기를 돋웠다. 특히 유치원생들도 송가인을 알아봐 놀라움을 안겼다.

그리고 두 사람은 첫 번째로 "송가인에게 푹 빠졌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간절한 바람을 내비친 36세 버스기사를 찾아 나섰다. 두 사람은 사전 예고 없이 그가 운행하는 버스에 깜짝 탑승했고, 버스에서는 바로 송가인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기사는 뒤늦게 송가인을 알아보고 귀까지 빨개지며 팬심을 드러냈다. 

송가인의 팬인 아버지를 둔 딸은 즉석에서 영상통화 팬미팅을 했다. 송가인은 아버지의 신청곡인 '용두산 엘레지'를 버스에서 열정적으로 불러줬다. 전화연결에 성공한 딸은 "효도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버스 종점에도 수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송가인과 붐은 경상도에 살고 있어 전라도에 계신 어머니와 자주 보지 못해 안타깝다는, 두 번째 사연 대상자를 찾았다. 하지만 송가인과 붐이 사연자의 어머니가 일하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은 순간,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고, 급기야 촬영 현장까지 이동이 불가할 지경에 이르렀다.

송가인이 기지를 발휘해 "이곳에서 촬영을 먼저 하고, 다른 공간에서 노래를 불러드리겠다"고 약속한 후 사연 신청자를 만났고 깜짝 무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시장 한복판에 서서 공연을 펼쳤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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