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산업 체질 개선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두 번째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는 19일 ‘경북도 제2기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성된 4차 산업혁명 대응기구인 전략위원회는 △스마트제조 △첨단신소재 △바이오·의료 △환경·에너지 △전자·정보통신(ICT) 등 7개 분야에서 미래 과학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제1기 전략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SW, 로봇 등 기반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인더스트리@경북 플랫폼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제2기 전략위원회는 여성·산업계 위원이 각각 12명, 21명으로 늘어나는 등 벤처·여성·신산업 분야 위원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확대전략회의에서 향후 과학산업의 발전방향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산업 전략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위원회는 경북 과학산업 특성을 고려해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 △낙동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벨트 △금호강 지식산업벨트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 △혁신도시 드림모아 프로젝트 등 5대 권역으로 나눠 재정비한다. 또 청색기술, 항공·방위, 뷰티·화장품, 환경·자원, 재난·안전산업·이차전지 등을 경북의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제시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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