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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 행정만족도 45%…4년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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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창훈기자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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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1주년 행정수요 조사

노인복지·상수도 등 33항목 향상

거주 만족” 38%…6%p나 올라

농산품 공동브랜드 ‘의성眞’ 개발

매출 6.5배 늘고 일자리 2.2배 증가

인구감소·저출산, 지역발전 걸림돌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 의성군민의 주거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지역 활력도 또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민선 7기 1주년을 앞둔 지난 6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소셜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한 ‘의성군 행정수요 및 행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의 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직접면접·신뢰구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의성군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8.0%로 2015년(31.9%)보다 약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는 13.1%로 무려 15.1%포인트나 줄었다. 또 지난 4년간 지역 발전도를 묻는 질문에서 군민 과반수인 55.7%가 ‘발전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2015년 35.9%보다 19.8%포인트 상승했다. 또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치에서 56.9%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늘어난 예산으로 각종 행정수요 대응

이처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데에는 지난 4년간 34%나 늘어난 예산 규모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4년 의성군 예산 규모는 4천980억원이었으나 2018년엔 6천670억원으로 늘어났다. 예산 증가 요인으로는 중앙정부 공모사업 확보를 위한 의성군 전체 공직자의 적극적인 노력을 들 수 있다. 단순비교를 해도 2014년 245억원(13건)에 불과했던 공모사업 예산이 2018년에는 564억원(42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역발전에 대한 지역민의 다양한 요구에 내실 있는 행정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도 늘어난 예산이 핵심 요인이었다. 이 때문에 군민의 행정만족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25.0%에 불과하던 만족도가 이번 조사에서 45.2%로 대폭 상승했다. 40개 행정항목별로 구분된 세부적인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4년 전과 비교해 △노인복지 △상수도 △민원 편의성 △방범치안 등 33개 항목에서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외부 평가로도 확인됐다. 2018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중앙부처와 경북도로부터 각종 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지난 4년간 주요 성과 중 하나인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꼽을 수 있다. 의성군은 각각 3배씩 증가한 공영주차장(461면에서 1천234면)과 방범CCTV(270대에서 736대)를 비롯해 상수도 보급률 20% 증가(68.53%에서 89.24%) 등 각종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펼친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의성眞’ 관련 일자리 2.2배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성과물로는 농산품 공동브랜드 ‘의성眞’ 개발을 들 수 있다. 고품질 농산품 판매를 목적으로 브랜드를 개발한 결과, 2014년 34억원이던 매출 규모는 2018년 222억원으로 6.5배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일자리가 2천40명에서 4천531명으로 2.2배 증가했고, 같은 기간 귀농귀촌인구가 419명에서 1천34명으로 2.5배 증가(경북 1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의성의 미래발전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54.8%의 군민이 △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 등을 지역 발전의 문제점으로 꼽아 인구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문화 및 여가시설 확충(13.2%) △인구증가 정책(10.0%) △관광산업 강화(8.7%) △교육환경 개선(7.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직접적인 인구증가 정책과 더불어 인구유입 및 유출방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했다.

의성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분야는 민선7기 전략프로젝트에 반영해 집중 추진하고, 우수분야는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행복실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알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기적으로 행정수요 만족도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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