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대구, 상주 파상공세에 무릎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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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2   |  발행일 2019-07-22 제26면   |  수정 2019-07-22
[K리그1 22라운드] 대구 0 - 2 상주
슈팅 수 8-18 압도적으로 밀려
세징야 공격포인트 행진 마감

갈 길 바쁜 대구FC가 상주 상무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는 21일 오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에서 상주 윤빛가람의 페널티킥과 이태희의 골에 0-2으로 무너졌다. 대구 세징야의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이날 마감했다. 상주는 대구를 홈에서 물리치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이날 세징야와 히우두를 좌우 투톱에 세우고 김대원을 중앙에 포진시키는 3-4-3 포메이션을, 상주는 한석종과 이태희를 투톱에 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펼쳤다.

슈팅 수 8-18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상주가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대구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골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조현우의 선방이 없었다면 대량 실점이 나올 뻔했다.

골찬스는 상주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1분 김경중의 돌파 때 대구 김태한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로 끊었으나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용지의 슛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 페널티킥을 얻은 상주는 윤빛가람이 키커로 나서 가볍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상주는 윤빛가람이 중원을 지휘하며 골을 배급했다. 한골 앞선 상주는 계속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송시우, 윤빛가람, 박용지가 연속해 골문을 두드렸으나 조현우의 벽에 막혔다. 후반 4분 상주 이태희는 박용지의 패스를 받아 조현우 나온 것을 보고 키를 살짝 넘기는 슛을 성공시켰다.

후반 30분과 42분 세징야의 슛과 김대원 프리킥 모두 골대를 살짝 벗어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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