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미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전수조교가 최근 제2대 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영남판소리보존회는 전(前) 이사장이던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이명희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지난 3월 별세하면서 지금까지 이사장직이 공석이었다. 정 신임 이사장은 이 전 이사장과 모녀 사이로, 판소리 전수조교로서 국악 전승 활동을 해왔다. 정 이사장은 “우수인재 발굴과 지역 국악문화 확대를 위해 힘써왔던 이명희 전 이사장의 정신과 마음을 이어받아 영남지역의 판소리 전승과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판소리보존회는 다음달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12회 달구벌 전국신인국악경연대회 및 영호남 명인명창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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