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진 나흘 만에 울진서 규모 2.7 지진 발생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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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6   |  발행일 2019-07-26 제8면   |  수정 2019-07-26
한수원 “원전 미치는 영향 없어”

[울진] 지난 21일 상주 지진(규모 3.9)에 이어 나흘 만에 울진 동해안 해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6분쯤 울진군 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지진 감지신고가 1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진앙은 북위 37.37도, 동경 129.8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진앙에서 한울원자력본부까지의 거리는 51㎞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 1·2·3발전소는 지진계측기로 각각 0.0003g, 0.002g, 0.0011g이 측정됐다. 이번 지진이 원전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원전의 지진 경보치 기준은 0.01g이다. 한편 이번 지진을 포함해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모두 52차례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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