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농협·생산자협, 오미자 유통체계 협약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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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02 07:25  |  수정 2019-08-02 07:25  |  발행일 2019-08-02 제8면
市, 농협에 저장시설 재정지원
생산자協은 적극적 수매 동참

[문경] 문경오미자가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등 유통체계가 마련돼 보다 안정적인 수매와 공급이 이뤄지게 됐다. 문경시·동문경농협(조합장 채광희)·문경오미자생산자협회(회장 이덕재)는 지난달 30일 협약을 맺고 고품질의 안전한 문경오미자 생산지원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원물공급 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맺은 협약은 △오미자 수급·생산·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출하물량 확대·가공 활성화를 위한 협력 △농가교육을 통한 내실화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동문경농협이 새로운 저장저온시설을 갖추거나 리모델링할 때 재정적 지원을 한다. 동문경농협은 지난해 150t을 수매했던 오미자 수매량을 올해는 250t으로 늘려 안정적인 판매와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또 생산자협회는 농협의 수매에 적극 응하고 고품질 오미자를 생산해 수급 안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문경오미자는 그동안 농협을 통한 수매가 이뤄지긴 했으나 적은 수매물량과 생산자들의 소극적인 태도 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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