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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 1만4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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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래기자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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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관객수 11% 늘어나

톱아티스트 공연 길어져 호평

관람객에 얼음물·부채도 배포

지역사회 상생 부대행사 마련

경북 동해 대표 여름축제 등극

가수 김건모가 지난달 26일 열린 2019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가 13년째 개최해 오고 있는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경북 동해안 대표 여름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올해 페스티벌에는 1만4천여명이 몰리면서 작년에 비해 관객 수가 11%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울본부 측은 “10년 이상 페스티벌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다와 음악이 있는 최고의 피서지 축제를 즐기려는 고정 팬이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2007년 첫 개최 이후 한울본부는 매년 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등 축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톱 아티스트의 공연 방식을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 팀당 30분 정도로 시간을 넉넉히 배정해 공연의 질과 집중도를 높인 것. 이 때문에 관객들이 아티스트의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며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울진맘카페 플리마켓, 자활기업 카페 알움인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 이벤트존과 포토존을 새로 꾸미는가 하면 얼음물과 부채를 나눠주는 등 관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함께 배포한 야광봉은 댄스곡에서 거센 파도를, 발라드곡에서 은은한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해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한울본부 측은 이러한 알찬 콘텐츠를 바탕으로 SNS 홍보에 적극 나서 전국적으로 관객을 모으는 데도 집중했다.

올해 열린 축제 첫날에는 최근 다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트로트가 첫무대를 장식했다. 신유·장윤정이 잇따라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축제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발라드 가수 백지영과 록밴드 노브레인이 무대에 올라 때로는 감성적으로 때로는 격정적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마지막으로 등장한 국민가수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잘못된 만남’ 등 세대를 아우르며 빠져들게 하는 인기곡을 열창해 관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튿날에는 K-pop 가수가 출동해 젊은 관객의 눈과 귀를 한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밴드 엔플라잉에 이어 등장한 가수 벤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성 발라드를 선보였다. 벤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뒤이어 래퍼 pH-1이 무대를 누비며 열기를 더했고, 크러쉬는 히트곡을 열창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국민밴드 자우림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일탈’ ‘고래사냥’ ‘하하하쏭’ 등 히트곡을 화려한 무대매너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종호 한울원자력 본부장은 “뮤직팜이 더위와 일상에 지친 여러분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뮤직팜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제공할 뿐 아니라 울진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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