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학년 단위부터 학사·석·박사 과정까지 60여가지 제공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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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3 07:30  |  수정 2019-08-13 07:31  |  발행일 2019-08-13 제6면
외국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TAU를 취재하면서 인상적인 것은 종합대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외국학생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단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었다. 학기, 학년에서부터 학사 및 석·박사 학위 등 전 교육과정에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외국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시티 프로그램이다. 방학 한달간 진행되는데 전세계 학생들이 와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적이 다르고 분야가 다른 학생들이 모여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빅데이터, 사이버 시스템 활용, 물, 환경, 이동성(교통) 등 도시의 문제를 멘토링을 받아 가며 과제를 수행하는데 국제적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달간 진행되는 기업가정신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시 문제 멘토링 받으며 해결
‘스마트시티’ 국제적 인기 끌어



그밖의 하계 프로그램으로 세계 고교생 대상인 과학 및 혁신 고교 캠프가 있다. 또 대학 및 대학원생 대상 △식품안전성 보장 △고급역학 및 예방의학 △아랍-이스라엘 분쟁 등이 1천500~2천500달러의 수강료를 받고 진행한다. 히브리어 과정이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진행되고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학기·연간단위 프로그램은 한 학기 또는 1년간 히브리어를 다른 과목과 함께 이수할 수 있고 재학 중인 대학과 학점교환이 가능하다. 기업가정신, 인문학, 국제관계학, 의학, 공학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사학위는 3년 학위(전기전자공학은 4년 학위)고 석사학위는 1년 3학기 후 논문 옵션이 있다. 1년 3학기 석사과정 학과는 △성서의 땅 고고학 및 역사 △TESOL(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 △분쟁해결 및 중재 △응급상황 및 재난관리 △환경연구학 △국제 이민 및 정책 △중동연구학 △식품안전성 및 보장 중심의 식물과학 △안보 및 외교 △위기 및 트라우마 연구학 등이다. PHD 및 포스닥 펠로십도 있다. 의학, 생명공학, 물리학 및 천문학, 화학, 수학, 컴퓨터과학, 지구물리학 및 행성학, 공학, 환경연구학, 문화연구학, 철학, 교육학, 사회과학, 경영학, 예술, 법률 및 유대인연구학 등이 있다. 이 과정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며 등록시점에서 논문 제출까지 일반적으로 3~5년이 소요된다. TAU는 특히 객원 연구 학생의 IRST(Independent Research and Study Track)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경우 의료보험, 학내행사, 전국 여행, 학교 기숙사 사용 등의 혜택을 준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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