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불만에 의료진 감금한 정신과 환자 3명 영장 신청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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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3 07:32  |  수정 2019-08-13 07:32  |  발행일 2019-08-13 제9면

[포항] 외출금지에 불만을 품은 신경정신과병원 환자 3명이 의료진을 감금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2일 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2명을 감금·폭행한 신경정신과병원 환자 A씨(40)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알코올중독 증세로 입원한 A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쯤 포항 남구 한 신경정신과병원 2층에서 평소 외출을 금지한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감금을 당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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