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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의원 ‘예결특위 자리다툼’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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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식기자
  •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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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이달까지만 활동 합의

정기국회부터 윤재옥 의원 참여

차기 시당위원장직 향방 주목

자유한국당 대구 정치권의 갈등 사안 중 하나인 ‘국회 예결특위 2년 연임’ 문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사안의 당사자인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이 이달말까지만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9월 정기국회 때부터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맡는 것으로 교통정리가 됐다.

윤 의원은 13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달 말에 정 의원과 (국회 예결특위 위원직을) 사보임하는 걸로 당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정 의원이 이달 안에 2018년도 결산 심사가 이뤄지면 그것까지 활동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는 윤 의원이 기존의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과 함께 대구 몫으로 예결특위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앞서 정 의원은 “(예결특위) 소위 위원으로 활동해 보고 싶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예결특위 위원직을 차지하는 바람에 대구권 동료 의원들로부터 “(임기를) 1년씩 나눠 (의원들이) 돌아가며 맡는 관행에 어긋난다”며 비난을 받아왔다.

정 의원의 예결특위 사임 결정이 차기 대구시당 위원장직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두고볼 일이다. 앞서 정 의원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 후임으로 시당 위원장직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따라서 예결특위 사임 결정으로 정 의원이 차기 시당 위원장직을 맡는 데 걸림돌 하나는 치워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정 의원이 현재 당협위원장직 박탈 상태라는 점은 또다른 결격사유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지역정치권에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곽 의원은 통화에서 “오는 27~28일로 예정된 당 연찬회에서 (대구) 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결론을 낼 참”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유연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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