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딜 브렉시트 강행 英총리, 내달 의회서 반대파 설득

  • 입력 2019-08-14 00:00  |  수정 2019-08-14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강행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승부수를 띄운다.

여름 휴회 이후 다음달 열리는 의회에서 브렉시트 반대파 의원들을 설득하는 한편, 이달 말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연합 지도자들을 상대로 브렉시트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영국민 절반 이상이 존슨 총리의 ‘무조건 브렉시트’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 속에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 정책 회의에서 관리들을 철수키로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12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내달 둘째 주에 의회에서 ‘노 딜’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설득하는 노력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가디언에 “존슨 총리는 노 딜 브렉시트와 관련한 의회설득이 내달 9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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