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폭염 날려버릴 사흘간의 재즈향연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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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4   |  발행일 2019-08-14 제22면   |  수정 2019-08-14
16∼18일 재즈인대구페스티벌
피아노·트럼펫 등 감동적 무대
프로·신예뮤지션 12개팀 출연
대프리카 폭염 날려버릴 사흘간의 재즈향연

재즈를 즐기며 폭염을 날려버릴 수 있는 축제인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오는 16~18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은 7개 팀의 세계 정상급 재즈 뮤지션과 공모를 통해 선발된 5팀 ‘라이징 재즈 스타’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 날인 16일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야외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 스타 ‘포나우 퀄텟’의 무대와 뉴욕에서 온 재즈 거장을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는 ‘오픈 워크숍’으로 꾸며진다. 메인무대인 청룡홀에서는 한국 관객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워이첵 저스티나 트리오’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워이첵 저스티나 트리오는 펑크 재즈의 에너지와 월드뮤직의 다양한 리듬으로 화려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재즈 어헤드, 델프트 재즈 페스티벌, 버브라이딩스 페스티벌 등 세계의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17일에는 시간을 당겨 오후 4시에서 밤 9시까지 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라이징 재즈 스타로 선정된 ‘롱 아일랜드 재즈밴드’ ‘안단테 브릿지’ ‘스근하이’ ‘빅 타이거 그룹’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음악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메인무대에는 한국에서 1집과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는 ‘윱 반 라인’의 퀄텟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버크만’, 화려한 일렉트릭 베이스 테크닉을 선보이며 데뷔한 ‘리오 밴드’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 메인 무대는 ‘더 뉴트리오&그레이스 김’의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덕 인 앱솔루트’는 특유의 큰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를 주력으로 트리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사한다. 마지막은 오키나와 살사밴드인 ‘카침바4’의 무대로 꾸며진다. 오키나와 특유의 리듬과 쿠바 살사를 녹여내며 그들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2015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월드뮤직 박람회인 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입장료는 16일 무료, 나머지는 1일권 1만원, 2일권 1만5천원. (053)584-8719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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