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장서 발 빠른 대처로 아이의 귀중한 생명을 지킨 안전요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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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4 16:08  |  수정 2019-08-14 16:08  |  발행일 2019-08-14 제1면
예천군 물놀이 안전요원 엄재만씨 화제
20190814

예천군 물놀이 안전요원 엄재만씨(53·사진)의 발 빠른 대처로 아이의 귀중한 생명을 지켜 미담이 되고 있다.
 

엄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쯤 부모와 함께 물놀이 중인 아이 중 한명이 빠른 물살로 수심이 깊어진 교량 기둥주변 물속에서 혼자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달려가 옷을 입은 채로 위급상황으로부터 아이의 생명을 구출했다.
 

아이의 가족인 김모씨는 이날 예천군청으로 전화해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재빠르게 대처해준 엄 씨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칭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씨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선발돼 호명면 내성천 고평교 부근에서 근무 중이였다.
 

예천군은 매년 여름철이면 인명사고가 발생한 물놀이 금지구역과 위험구역 10여 개소에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용품을 비치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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