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학군명당에 지하철 2호선 200m 거리 초역세권

이달 중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인 ‘만촌역 서한 포레스트’ 항공조감도. <서한 제공>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대구 수성구 분양시장은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다. 학군 때문이다.

최근 수성구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확실한 학군 입지는 ‘범4만3’으로 통한다. 범어4동과 만촌3동을 일컫는 말이다. 범어4동에 경동초등, 동도중, 정화여중·고, 경신중·고가 있고, 만촌3동에 대청초등, 소선여중, 혜화여고, 오성중고, 대륜중·고가 있다. 범어4동과 인접한 범어네거리쪽 범어1동에는 동도초등, 대구여고가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에서 수성구청역, 만촌역, 담티역 구간의 남쪽 구역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군명당’으로 꼽히는데, 최근의 청약률에서 관련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분양전문 광고대행사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성구에 신규 공급된 단지들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범어네거리 기준 시지방향 오른쪽 ‘범4만3’ 구간에 있는 ‘힐스테이트 범어’가 85.32대 1, ‘범어센트레빌’이 77.31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 시세도 높게 형성돼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한이 만촌3동에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를 8월 중 공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1040-14 일원에 들어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달구벌대로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이 직선거리 200여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가까운 거리에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고, 소선여중, 혜화여고, 경동초등, 대청초등, 동도중학교 등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품고 있으며, 수성학군 학원가에도 인근에 자리해 있다.

서한 측은 “최근 수성구 1순위 청약자격 규제가 강화되면서, 교육 이사를 고려하는 대구 엄마들이 전용 59㎡ 아파트와 똑같은 설계로 청약자격이 자유로운 전용 84㎡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만촌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 162㎡, 168㎡ 아파트 102세대, 오피스텔 156실까지 총 258세대를 8월중 공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준비 중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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