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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미리보기] 26라운드 17일 경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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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뉴스부기자
  • 2019-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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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3명 복귀…승점 사냥 시동

김선민 전매특허 ‘킬패스’ 기대

대구FC는 17일 오후 7시30분 경남FC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승격 후배에게 지난 시즌 2무1패, 올 시즌 1무1패로 이겨보지 못했다.

최강 전북전 무승은 이해할 수 있지만 경남에게 당하는 열세는 인정하기 싫다. 지난 시즌 말컹을 앞세운 공격력은 약세였었지만 이번 시즌 강등권을 배회하는 팀에 받는 열등감은 감내하기 어렵다.

경남이 올 시즌 유이하게 시즌 상대 전적 우위인 팀이 성남과 대구다. 지난 25라운드에서 성남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세를 증명했다. 21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김종부 감독은 물 들어온 김에 노를 젓고 싶을 것이다. 상대팀 골키퍼의 실수로 거둔 승리를 밑천으로 연승에 도전할 기세다. 김종부 감독은 팀 내 득점 선두 김승준과 지난 경기 멀티골의 주인공 배기종을 앞세워 지난 시즌 대비 급락한 성적을 중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싶을 것이다. 대구도 브레이크 타임 후 매끄럽지 못한 경기를 거듭했다. 최근에는 상주, 수원, 서울에 연달아 패하며 지난 시즌 초의 암울한 여정을 상기시켰지만 지난 경기 리그 선두팀 울산의 3연승을 저지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대구는 지난 경기 대비 선수 가용 폭이 넓어졌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센터백 김우석이 돌아온다. 경찰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복귀한 김동진은 홍정운의 빈자리를 노린다. ‘중원의 마술사’ 김선민도 돌아왔다. 2017년 세징야와 패스로 브로맨스를 주고받던 클래스로 츠바사의 빈자리를 메워 줄 것이다. 전매특허인 공격수를 향한 킬패스는 안드레 감독의 시름을 덜어줄 한여름 밤의 소나기로 손색없다.

부상 후 9경기 만에 복귀한 에드가도 예열을 마쳤다. 경기 감각과 체력을 우려했지만 재활 기간 동안 성실한 훈련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녹슬지 않은 골 감각을 보여주었다. 아홉수를 겪는 세징야의 불운을 바라보는 팬들의 가슴은 애잔하지만 스스로 극복할 실력임을 의심치 않는다. 시즌 초 정점의 전력에서 주먹 속의 모래처럼 전력이 빠져나갔지만 이제는 임대와 부상 회복, 전역 복귀 등으로 빈틈이 메워지는 기분이다. 자기 논에 물 들어오는 것을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이 이해된다.

대구FC엔젤클럽 안상영 엔젤(광진종합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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