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에 1-8 대패

  • 입력 2019-08-18 00:00  |  수정 2019-08-18
차우찬, 5년 연속 10승·100탈삼진…LG, 삼성 누르고 3연패 탈출

 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팀을 연패 수렁에서 구했다.
 차우찬 개인은 KBO리그 역대 13번째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고, 5년 연속 100삼진(역대 16번째)을 잡는 기쁨도 누렸다.
 LG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8-1로 완파하며 3연패 사슬을 끊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았다. 실점은 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1회 말 김상수와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김헌곤과 다린 러프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이원석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위기를 넘겼다.
 LG 타선은 2회 초 3점을 얻으며 차우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현수의 우전안타와 채은성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LG는 카를로스 페게로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김민성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이형종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추가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 무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몸에 맞는 공, 1사 만루에서 이천웅의 중견수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뽑았다. 6-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는 페게로가 시즌 3호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차우찬은 시즌 10승(7패)과 100탈삼진을 동시에 채웠다. 그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뛴 삼성을 상대로 2017년 9월 22일 이후 2년 만에 승리를 챙기며 '친정 팀 징크스'도 떨쳐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