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버스킹 등 줄줄이 공연…안동 도심은 흥겨운 문화 마당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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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07:20  |  수정 2019-08-19 07:20  |  발행일 2019-08-19 제8면
20∼22일 세계청년공연예술축제
24일엔 색소폰 동호인 경연대회
28일부터 ‘삼태사’ 공연도 열려

[안동] 가을로 가는 길목, 안동 도심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시민을 찾아갈 공연은 ‘2019 세계 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이다. 한국예총 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세계 청년공연예술 페스티벌은 20∼2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개최된다. 해외 9개 팀, 국내 17개 팀 등 총 26개 팀 250여명이 참가한다.

23일에는 제16회 안동풋굿축제가 열린다. 안동풋굿축제보존회 주관으로 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다. 고유제, 문화예술공연, 풋굿먹기, 새끼꼬기, 리별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떡메치기 체험, 전통음식 시식, 농·특산물 할인 판매 등이 이어진다. 24일에는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색소폰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하는 이 경연에는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게 된다. 경연 외에도 초대가수와 회원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같은 날 안동 구시장 문화의거리에서는 경북버스킹공연단이 주축이 돼 ‘버스킹과 함께하는 8월의 바캉스 음악회’가 열린다.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공연한다.

실경 뮤지컬 ‘왕의나라’는 안동시민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안동시·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9월1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성곡동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2019 뮤지컬 왕의나라Ⅱ ‘삼태사’ 공연을 펼친다. 국내 야외뮤지컬 공연 최초로 비디오매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최고로 손꼽히며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라메종프로덕션의 참여로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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