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크기 반려견, 골목으로 나와 주민 2명 물어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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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9 07:26  |  수정 2019-08-19 07:26  |  발행일 2019-08-19 제9면

[영양] 영양에서 70대 노인 등 주민 2명이 반려견에 물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6분쯤 영양 수비면 한 골목길에서 A씨(76)와 B씨(55) 등 주민 2명이 반려견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양손과 오른쪽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고, B씨는 한쪽 손을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을 공격한 반려견은 150㎝ 정도 크기의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목줄이 풀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에 포획돼 보호시설로 인계됐다.

경찰은 반려견 주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반려견의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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