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市, 흥해 특별재생사업 349억원 등 추경예산 2조2천130억 편성

  • 김기태
  • |
  • 입력 2019-08-20 07:27  |  수정 2019-08-20 07:27  |  발행일 2019-08-20 제9면
옛 포항역지구도시개발 162억
환경감시 시스템 설치엔 75억

[포항] 포항시가 19일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천110억원(5.3%) 늘어난 총 2조2천13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6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30일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경은 지방교부세 정산분,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을 재원으로 한다.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1조7천970억원)보다 1천40억원(5.79%) 증가한 1조9천10억원,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3천50억원)보다 70억원(2.29%) 증가한 3천120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환경분야 대응, 전략사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 정부 추경관련 경기 활성화를 위한 예산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162억원 △흥해 특별재생사업 34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시티 환경감시시스템 설치 등 환경관련 예산 75억원을 투입하고, 노후화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상수관로 정밀조사용역에 3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방재형 도시숲 조성과 지진 트라우마센터 운영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99억원 △청년·노인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에 116억원 △노후경유차 운행제한(단속)시스템 구축과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환경개선 사업에 33억원을 편성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양질의 도시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