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올해 홍수 피해 사망자 1천명 넘어

  • 입력 2019-08-20 00:00  |  수정 2019-08-20

올해 인도 전역에서 홍수 피해 사망자 수가 1천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 정부 통계를 인용해 올해 몬순(계절풍) 시즌을 맞아 지난 16일까지 인도 전역에서 1천58명이 홍수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난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수치는 이미 지난해 몬순 관련 사망자 수 1천211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며 몬순 홍수 사망자는 2016년 936명, 2017년 1천200명 등 해마다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의 몬순 시즌은 대개 6월 중하순부터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진다.

인도는 전반적으로 배수시설이 열악한 데다 이 기간에 워낙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기 때문에 해마다 큰 피해가 반복된다.

침수나 급류로 인한 사망자뿐 아니라 산사태, 낙뢰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이들도 많다.

올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주(州)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로 이곳에서만 245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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