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은 채 여성 혼자 사는 원룸 침입…현행범 체포

  • 입력 2019-08-20 00:00  |  수정 2019-08-20
화장실 문 붙잡고 경찰에 신고…강간미수 혐의 적용해 조사 중

20대 남성이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나체 상태로 침입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사하경찰서는 강간미수, 주거침입 혐의로 A(27)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19일 오후 11시 20분께 20대 여성 B씨가 혼자 사는 부산 사하구 한 오피스텔에 나체 상태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화장실 방충망을 뜯고 침입했다.


 인기척을 느낀 B 씨가 화장실 문을 밖에서 붙잡고 "집안에 누군가 들어온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만취 상태였다.


 A 씨는 B 씨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A 씨가 나체 상태였던 점을 미루어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5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 최근 혼자 사는 여성 집에 침입하는 사건이 잇따라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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