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랑 가족이랑 마음나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리스를 머리에 쓰거나 내보이고 있다. |
대구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일 북구 관내 초·중·고 자녀를 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관계증진 원예치료 프로그램 ‘꽃이랑 가족이랑 마음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을 맞아 자녀와 부모가 꽃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감수성을 공유하고, 리스(꽃이나 잎을 엮어 만든 화환)를 완성하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등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가족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생화를 이용한 리스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리스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 가족과 어울리는 꽃을 찾아보는 등 서로를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리스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어떤 디자인의 리스를 만들 것인지, 집안의 어디에 걸어두면 좋을지 등 의견을 조율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경험했다. 특히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하고 협동의 결과물을 다 같이 감상하며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나누었다.
박수진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녀와 부모가 자연친화적 매체인 꽃을 이용하여 소통하는 즐거움과 가족관계가 증진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과 긴급구조·자활·학업·자립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청소년상담전문기관이다. 교육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53-324-1388) 또는 홈페이지(www.teen1388.or.kr)로 하면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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