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매력 진화, 함소원과 부부 솔루션 후 2째 임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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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00:00  |  수정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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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내의 맛' 에서 진화가 성형수술 전의 함소원 언급에 당황했다.

지난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동네 주민이 송가인 아버지에게 사인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박명수는 함소원에게 "병원에서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겠다고 사인한 적 있지 않냐"며 농담을 건넸다. 함소원은 웃으면서 민망해했다. 진화도 이 말을 알아듣고 웃었다. 박명수는 진화에게 "함소원이 성형수술한 것을 아냐"고 물었고, 진화는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명수는 "수술 전에 함소원을 만났어도 결혼했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진화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곤란해했다. 이어 "지금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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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한편, 이날 육아로 숱한 갈등을 겪던 함소원, 진화 부부의 육아 멘토로 나선 오은영 박사가 이들 부부의 상태를 진단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오 박사를 앞에 두고 또 다퉜다. 함소원은 과자 때문에 혜정이가 아플까봐 걱정하는 진화에게 "당신은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같은 말을 또 한다. 혜정이가 소심한 건 남편을 닮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화는 "내가 딸 걱정도 못하냐"며 발끈했다.


오 박사는 "아이는 건강한데 부부가 문제"라며 "혜정이는 소리에 예민하다. 엄마, 아빠가 큰 소리를 내고 싸우면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가 됐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육아 상담이 아닌 부부 상담을 시작했다.


진화는 "아내가 말을 좀 부드럽게 했으면 좋겠다. 나이 차이가 있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오 박사는 "너무 직설적이거나, 말이 너무 많을 땐 잠깐 멈춰달라고 신호를 보내라"고 답했다.


이어 함소원에게는 "진화에게 더 친절하게 말해라. '당신이 제정신이야?' 이런 말하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물건을 사주면 '난 사실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안 중요하면 왜 날 힘들게 하냐. 내가 이거 사주려고 고생하는데"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하지만 오 박사는 "이 부부는 '엄마와 아들' 사이 같다. 두 사람은 부부"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함소원씨가 조심하라. '내가 사줬는데' 이런 말은 엄마가 아들한테 하는 말"이라며 "진화의 그런 반응은 미안한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에겐 중국어보다 마음의 번역이 시급하다"면서 "진화도 혜정이처럼 소리에 예민하다. 안 좋을 때는 혼자 조용히 둬라. 부부 관계 회복이 딸의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서로에게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이후 둘째 임신을 위해 한의원을 함께 방문했다. 함진부부는 오 박사의 조언대로 달라질 수 있을 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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