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9% “등록금·취업준비 등 이유 2학기 휴학”

  • 서정혁
  • |
  • 입력 2019-08-23   |  발행일 2019-08-23 제12면   |  수정 2019-08-23

대학생 5명 중 1명은 올 2학기 휴학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졸업반 대학생들은 취업준비를 위해, 새내기 대학생들의 경우 등록금 문제를 휴학을 결심하는 이유로 꼽았다.

취업 포털 잡코리가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4천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학기 등록금 마련실태’ 설문 결과 응답자 중 19%는 ‘2학기를 휴학할 것’이라 답했다. 4학년 학생들의 휴학의사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3학년(20.2%), 2학년(16.0%), 1학년(12.8%)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휴학을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학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1학년의 경우 ‘등록금이 마련되지 않아서’(45.2%), ‘진로 모색 등 쉬어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35.7%), ‘인턴십, 아르바이트 등 직무 경험을 쌓기 위해’(33.3%) 순이었다. 2학년은 ‘진로모색’(38.4%), ‘직무경험’(28.4%), ‘등록금 마련문제’(24.8%) 등으로 나타났고 3학년은 ‘진로모색’(44.4%), ‘직무 경험’(35.7%), ‘취업준비’(22.7%)를 꼽았다. 4학년은 ‘취업 준비’(55.4%),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31.8%), ‘진로 모색’(20.6%) 순이었다. ‘졸업시기를 늦추기 위해’ 휴학을 택한다는 응답도 17.2%에 달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