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10자책 원태인 3회 강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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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3   |  발행일 2019-08-23 제18면   |  수정 2019-08-23
삼성 1 - 13 두산
3피홈런·10자책 원태인 3회 강판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 2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과 현격한 경기력 차이를 보이며 대패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서 1-1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1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다.

3회초엔 선두타자부터 4타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한 뒤 김재호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박건우에게 솔로홈런을 또다시 허용하며 조기강판했다.

원태인은 2.1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1삼진 10자책점을 기록하며 7패째(4승)를 떠안았다.

삼성은 6회말 김상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계범이 내야안타를 쳐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고, 러프가 1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영봉패를 면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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