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화제의 선수] ‘B조 예선 최저타’김천 성의고 강성원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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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4   |  발행일 2019-08-24 제20면   |  수정 2019-08-24
“아이언·드라이버샷 앞세워 우승 도전 카메라·스태프 없어 집중하기 더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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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입니다.”

김천 성의고 출신으로 이번 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에 참가한 강성원씨(55·사진)는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18일 열린 예선 둘째날 B조 예선경기에서 출전 선수 중 최저타(72타)를 기록한 그는 드라이버샷(평균 거리 240m)과 아이언샷이 특기다.

골프 경력 20년인 강씨는 현재 고향 김천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사업가다. 경북골프발전위원회 회원이기도 한 그는 “일주일에 1~2회는 필드에 나가서 라운딩을 하는 편이다. 이번 대회는 고교 동문팀 간의 대항전인 만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번 대회 장점으로 골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예전에 방송사에서 주최한 골프대회의 경우 방송 카메라와 스태프가 선수를 계속 따라다녀 신경이 쓰이곤 했는데, 이번 대회는 그런 게 없어서 골프에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에선 처음 열리는 고교동문 골프대회지만 주최측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앞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골프대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응원해주고 있는 동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응원하는 동문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 팀원과 호흡을 잘 맞추면서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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