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걷기 마니아 6천여명 여름의 끝자락 즐기다

  • 강승규,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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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6 07:18  |  수정 2019-08-26 08:48  |  발행일 2019-08-26 제1면
제10회 팔공산 달빛걷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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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축제 ‘제10회 팔공산 달빛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24일 오후 대구시 동구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개회식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전국 걷기동호인들이 함께한 한여름밤의 축제 ‘제10회 팔공산 달빛 걷기대회’가 24~25일 양일간 대구 동구 팔공산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남일보 주최, 대구시트레킹연맹과 대구 동구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대구를 비롯해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6천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 앞서 △난타공연 △써니밴드 ‘7080공연’ △수혜·김대호씨의 ‘찾아가는 버스킹’ △배은희씨의 팝페라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24일 오후 6시30분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대구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팔공산에서 가족·동료·친구들 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전국에서 온 걷기 동호인을 환영한다”며 “팔공산 밤길을 함께 걸으며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친 뒤 힘찬 출발 신호와 함께 시작된 달빛걷기대회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걸을 수 있는 10㎞·20㎞와 걷기 마니아·직장인의 극기 훈련용에 적합한 30㎞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에게는 화려한 볼거리와 다양한 기념품(완보증 등), 그리고 푸짐한 먹을거리가 제공됐다. 대회는 25일 새벽 30㎞ 참가자들이 모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마무리됐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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