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지역 민간단체들이 26일 영양군청에서 31번국도 선형 개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부처 및 국회에 호소문을 보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영양읍 서부리에서 청송군 월전리까지 이어지는 국도31호선 16㎞ 구간이 낙석과 선형 불량 등으로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종합병원을 가려면 1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생활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신승배 집행위원장(57)은 “허울뿐인 균형발전정책은 지역이 소멸로 가는 길을 방치하고 있다”며 “국도31호선이 하루 빨리 개선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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