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도 관람 “한편의 멋진 대서사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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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9   |  발행일 2019-08-29 제11면   |  수정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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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 2 ‘삼태사’는 경북의 호국정신을 잘 나타낸 작품입니다.” 28일 안동에서 열린 뮤지컬 삼태사를 관람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는 공연 관람 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동과 경북의 뿌리가 1천년 전 삼태사의 모습에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 도지사는 “당시 왕건을 도와 삼태사라는 칭호를 받은 김선평, 권행, 장정필은 각각 안동김씨, 안동권씨, 안동장씨의 시조가 됐다”며 “모든 면에서 전세가 불리했던 왕건을 도운 것이야말로 태평성대를 바라던 삼태사와 고창 백성의 마음일 것이다. 이 같은 정신이 경북의 뿌리인 호국정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토리뿐 아니라 무대장치, 배우들의 연기 하나하나가 정말 훌륭했다”며 “특히 국내 야외뮤지컬 최초로 선보인 비디오매핑 기술은 정말 최고였다. 가을의 문턱에서 훌륭한 한 편의 대서사시를 봤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100분이 넘는 공연을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끝까지 관람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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