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문경 영남요 방문..." 8~9대 이어가며 전통 지키는 것 대단"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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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16:10  |  수정 2019-09-09 16:10  |  발행일 2019-09-0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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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요를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김정옥 선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자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지난 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인 백산 김정옥 선생의 영남요를 방문했다.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영남요를 찾은 반 전 총장은 전통 가마인 망댕이 가마와 도자기 작업실을 둘러보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백산 가문의 전통 도자기들과 조선 영조시대 이래 9대를 이어온 김씨 가문의 이력을 소개 받았다.
 

반 위원장은 "백산 김정옥 선생과 아들, 손자가 8~9대를 이어가며 전통을 지키는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며"우리 고유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찬란하게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정옥 도예가는 반 위원장에게 진사달항아리를 선물했고 반 위원장은 유엔사무총장 시절의 10년의 기록이 담긴'더 나은 유엔을 위하여'라는 저서를 답례로 주었다.
 

반 위원장과 백산 선생은 2006년 자랑스런 한국인상 수상식에서 국위선양부문과 전통도예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듬해 유엔 사무총장 시절 반 위원장이 한국인상 대상 수상자들을 뉴욕으로 초정해 축하하는 자리에서 두 번째 만났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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