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다 정교한 극사실로”…“여인과 어우러져 신비하게”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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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0   |  발행일 2019-09-10 제24면   |  수정 2019-09-10
롯데갤러리 대구점 29일까지…김상우·변지현 ‘달그림’ 전시
“사진보다 정교한 극사실로”…“여인과 어우러져 신비하게”
김상우 ‘달의 해변’
“사진보다 정교한 극사실로”…“여인과 어우러져 신비하게”
변지현 ‘moon flower’

달을 주제로 한 ‘Dream of the Moon’전이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열린다. 대상에 대한 단순한 재현을 넘어 자신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달을 재해석하고 있는 김상우, 변지현 작가가 참여한다. 29일까지.

국내 극사실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온 김상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의 해변’ 시리즈와 신작들을 선보인다. 달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달의 해변에서 지구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을 정밀한 극사실 표현으로 화폭에 담아냈다.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 달이 그려내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달에서의 생활’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바탕으로, 달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향을 보여준다.

변지현 작가는 사실적으로 묘사된 달과 인물이 함께 어우러진 ‘moon flower’ 시리즈와 신작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달이 주는 상징적이고 신비주의적 요소에 여성을 대입하여 그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극사실로 표현되는 인물과 배경으로 그려지는 달을 통해 달이 주는 다양한 의미들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풀어낸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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