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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전 동수전투 재현·미꾸라지 방류, 역사 새기고 자연 돌보는 지역사랑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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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건기 시민기자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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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동주민자치委 동화천축제

플리마켓·공연 등 다양한 행사

“지역 대표축제 발돋움시킬것”

제7회 팔공산 동화천축제에서 대구 동구 공산동 주민들이 갑옷을 입고 말을 타면서 1천년 전 왕건과 견훤이 싸운 동수전투 장면을 재현하고 있다.
대구 동구 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채종훈)가 주최한 제7회 팔공산 동화천 축제가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신숭겸장군 유적지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하천변을 따라 나란히 몽고 텐트가 설치된 곳마다 플리마켓 , 버스킹 공연, 각종 먹거리 및 지역 특산물매장이 설치되고 무대도 크고 화려하게 마련됐다. 부레옥잠, 미꾸라지를 방류하는 행사가 있어 생태하천인 동화천을 보호하자는데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이 갑옷을 입고 말을 타고 1천여년 전 이곳에서 펼쳐진 동수전투의 모습을 재현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기철 동구청장은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성대하게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와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제에는 국악공연, 춤, 노래, 태권도시범, 시 낭송, 난타공연,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중창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민참여 한마당 행사에는 가수가 초대됐고, 주민노래자랑대회도 열려 예선을 거친 8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수많은 인원이 밤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고 흥에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행사 실무를 맡은 공산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남호 간사는 “대구의 대표 관광지인 팔공산자락에 고려태조 왕건과 신숭겸장군의 충절의 역사와 문화가 서려있는 동화천에서 지역의 전통과 역사를 후손에게 알리는 한편 지역대표 관광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채건기 시민기자 ken497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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