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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없인 못 막는 ‘패스 마스터 세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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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관기자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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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기록으로 본 시즌 활약상

파울 당한 횟수, 총 96개로 선두

슈팅 100개 돌파…리그서 유일

7개 부문 1위 ‘간판 선수’ 입증

대구FC 스트라이커 세징야가 골을 넣은 후 포효하고 있다. 그는 공식기록과 부가기록에서도 K리그1 선수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입증됐다. <대구FC 제공>
세징야의 실력이 명불허전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FC의 간판 공격수 세징야가 공식기록은 물론 부가기록에서도 K리그1 선수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입증된 것.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이번 시즌 28라운드 경기 결과까지 K리그1 선수 개인별 주요 부가기록 순위를 공개했다. 부가기록이란 기록지에 삽인되는 득점과 도움과 달리 득점로를 여는 패스, 슈팅 등 경기 과정에서 나온 중요한 순간들을 통계화한 것이다. 패스·공격·수비데이터를 구체화한 것으로 보면 된다.

세징야는 공식기록에서 현재 K리그1 득점 랭킹 5위(11골), 도움 랭킹 2위(9도움)에 올라 공격포인트 20개로 1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공개된 부가기록 역시 그가 ‘2019 하나원큐 K리그1’의 ‘패스 마스터’와 ‘톱 드리블러’란 사실을 증명했다. 이날 부가기록에서 세징야는 ‘키패스 시도’와 ‘성공률’에서 최정상이었다. 그는 총 75개의 키 패스 중 45개(성공률 61%)를 연결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경기당 2.7회 키패스를 시도해 1.6회 성공시켜 61%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키패스는 득점 가능한 포지션에 있는 동료에게 곧바로 연결된 패스나 상대 수비수 3명 이상을 가로질러 최종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동료에게 연결한 패스를 의미한다. 뒤를 이어 울산 현대 김보경이 59개를 시도해 35개를 성공시켰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의 패스도 58%의 높은 성공률로 경기당 평균 4.1개를 기록해 1위였다. 또 슈팅과 유효슈팅 숫자에서도 최고로 나타났다. 그는 K리그1 가운데 유일하게 슈팅을 100회 이상 기록했다. 총 슈팅 127개 가운데 50개가 유효슈팅이었으며 유효슈팅 비율은 39%로 1위였다. 이밖에 골대 맞는 슈팅도 4개로 1위였다.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역시 122번으로 가장 많았다.

피파울 횟수(경기당 3.5회)에서도 세징야는 96개로 선두에 올랐다. 이 지표는 반칙 없이는 막기 힘든 선수란 걸 의미한다. 그는 이같이 부가기록 7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격의 모든 것을 관장하는 선수가 세징야라는 것이 기록으로 확인된 것이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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