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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멘토단과 대학진학·진로 맞춤상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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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진기자
  • 20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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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양성 프로젝트 정기행사

전공자·장학생 등 80여명 참석

20여개 학과 소개 후 질의응답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진로멘토링’ 행사에서 희망멘토단 대학생들이 장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의대에 진학하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나요? 또 의대 졸업 후 진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8일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진로멘토링 행사에서 하종현군(18)은 고민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같이 물었다. 그러나 마주앉은 멘토 대학생의 조언을 들은 뒤 하군의 표정을 밝아졌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희망인재 프로젝트’ 9월 정기행사인 ‘진로 멘토링’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희망멘토단 대학생, 사회복지사, 영남일보 관계자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12기 희망멘토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조사를 통해 간호·경제·교육·환경공학·심리·의예 등 20여개 학과의 부스를 마련해 상담을 진행했다. 부스마다 멘토 대학생이 배치돼 희망인재 장학생 2~4명과 맞춤식 상담을 가졌다. 진로상담 외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입 자기소개서 작성법·교우관계·학교생활 등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희망멘토단 대학생이 아닌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일멘토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이들은 장학생들이 상담을 원했지만 희망멘토단 내 전공자가 없어 초빙한 것이다. 일일멘토로 참여한 경북대 의예과 정지우씨(20)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전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에게 우리 과를 소개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고, 책임감도 가질 수 있었다. 장학생들이 꼭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12기 희망멘토단 대표는 “희망멘토단뿐만 아니라 일일멘토들의 도움으로 풍성한 행사를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 행사 이외에도 장학생들의 고민을 언제나 들어주는 희망멘토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대학생 멘토단, 키다리아저씨 등 지역 사회가 함께 2013년부터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청소년 55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펴고 있다. (053)756-9985

글·사진=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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