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와 당포리 신북천 등 일대 풍수해 위험지구 정부 공모사업 선정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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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1 16:37  |  수정 2019-09-11 16:37  |  발행일 2019-09-11 제1면
480억원의 사업비 확보

[문경] 홍수범람 등의 위험이 큰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와 당포리 신북천 등 일대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문경시는 문경읍 고요리와 당포리 일대 '신북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행정안전부 2020년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4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북지구는 과거 집중호우시 주택가 및 농경지 침수와 제방 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문경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250가구 1천여명, 건물 150동, 주택가 25㏊, 농경지 200㏊ 등 4.5㎢를 대상으로 종합정비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하천정비 5.09㎞, 소하천 정비 5.75㎞, 토석류 유입 방지시설 3곳, 우수관로 정비 2.2㎞, 차집관로 1㎞, 고지배수로 0.95㎞ 등의 공사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게 된다.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환경부의 등 3개 부처의 협업사업으로 각 부처별로 단위사업을 추진할 때보다 62억 원 이상의 예산이 절감되면서 사업기간도 단축돼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협업사업으로 예산이 절감되는 부분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소하천 정비사업에서 배수펌프장 1곳과 소하천 0.5㎞ 절감분 34억7천500만 원,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 사업 중 교량 2곳의 설계비 및 감리비 등 25억 원, 환경부 소관 우수와 차집관로의 설계비 및 감리비 3억 원 등 모두 62억5천700만 원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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