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꿈 실현” 대구보건대 전공학과 12명 합격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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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7:34  |  수정 2019-09-17 07:34  |  발행일 2019-09-17 제29면
올 상반기 소방공무원 특채 성과2018년부터 2년간 총 50명 배출
“소방관 꿈 실현” 대구보건대 전공학과 12명 합격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 출신 소방공무원 합격자들이 모교에서 마련한 합격 축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소방안전관리과가 2019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특채시험에서 1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과는 2018년 상반기 25명·하반기 13명 등 3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무려 2년 동안 50명의 소방관을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보건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영남권 지역에서 23년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 381명을 포함해 모두 2천433명의 소방기술자를 배출하면서 소방분야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최종 합격한 김빈씨(30)는 “대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소방설비산업기사(기계·전기분야), 위험물산업기사 등 4가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소방학문 분야에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했다”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에 합격한 엄호성씨(25)는 “각종 위험과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부름에 귀 기울이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전흥균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54)은 “소방공무원, 기업 방재실 등 확고한 진로 목적의식을 가진 학생들의 학업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교수님들의 정성어린 지도와 119드림프로젝트를 통한 선배 소방공무원들의 멘토-멘티 교육 등 각종 공무원 합격 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합격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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