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성황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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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8:02  |  수정 2019-09-17 08:02  |  발행일 2019-09-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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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15일 예천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린 '2019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는 귀성객과 관광객 등 3천여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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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기간인 지난 13~15일 예천 삼강주막 일원에서 열린 '2019 삼강주막 나루터축제'에서 가족단위 관광객이 황포돛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추석 연휴기간 예천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열린 '2019 삼강주막 나루터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 개최된 이번 축제는 처음으로 추석 연휴기간에 열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3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관광객은 막걸리 마시기, 황포돛배 만들기, 전통의상 등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연휴를 만끽했다. 또 힐링콘서트 오락가락 가요제·음악회, 포토 콘테스트, 캠핑축제 등도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동행밴드, 퓨전국악팀(미인), 풍양민요팀의 공연도 관광객의 흥을 돋웠으며 강민주·문연주·노현서·채희삼으로 이어지는 초청가수 공연에는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시간도 이어졌다.
 

보부상체험촌에서 강문화단지까지 운행되는 깡통열차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어른들은 굴렁쇠,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쫀디기 등 옛날 간식 체험을 하며 추억에 젖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객 서성호씨(53)는 "오랜만에 가족과 삼강주막을 놀러왔는데 축제기간이라 볼거리와 색다른 먹거리가 있어 재미있었다"면서 "특히 삼강주막 일대가 많이 변한 것 같은데 이 가운데 삼강문화단지는 시간을 내서 다시 꼭 둘러봐야겠다"고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추석연휴 축제를 통해 가족과 친척이 다함께 즐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예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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