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씨름단,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태백장사 2체급 석권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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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7 00:00  |  수정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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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두 체급을 석권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의성군청씨름단을 축하하고 있다. <의성군청 제공>

의성군청 씨름단(단장 김주수 의성군수)이 지난 11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와 태백장사 등 두 체급을 석권하면서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성을 드높였다.
 

두 체급 석권은 지난 6월 횡성군에서 열린 2019 단오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군에 따르면 12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 나선 윤필재 선수는 상대인 정읍시청 소속 손희찬 선수를 꺾으면서, 민속씨름 사상 최초로 3회 연속(2017~19년) 추석장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씨름의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이와 함께 마지막날인 15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삭발 투혼을 불사른 손명호 선수 또한 영암군청 소속 윤성민 선수를 꺾고, 2년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았다.
 

김주수 군수는 환영식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내는 것은 물론, 지역 명품 브랜드인'의성眞'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씨름을 스포츠 마케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성=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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